새 고속道 주변 골프장 크게 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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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회원권값 연초보다 35%↑
경춘고속道 인근 아난티 90% 껑충
경춘고속道 인근 아난티 90% 껑충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금융위기로 급락했던 회원권 시세가 올 상반기에는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특히 서울~춘천(경춘)고속도로 개통(7월15일)을 앞두고 아난티클럽서울,라데나,엘리시안강촌 등 고속도로 인근 골프장 회원권 값이 최대 90% 가까이 급등했다.
동아회원권그룹은 상반기 전국 127개 골프장 회원권 값이 연초에 비해 평균 35.08%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기업들의 매물 폭탄 여파로 단기간에 큰 폭으로 빠졌던 회원권 시세는 연초 낙폭 과다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로 돌아섰다. 특히 3월 중순 증시 호조와 낙관적인 경기 전망 등에 힘입어 급등세를 나타냈다.
고속도로 개통 소식과 골프장들의 코스 및 부대시설 리노베이션이 회원권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탰다.
서울~춘천 고속도로 인근 골프장의 상승세가 단연 두드러졌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경기 동북부와 강원도 지역 골프장의 약점이었던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돼서다. 중부고속도로 강일IC에서 서울~춘천 고속도로 설악(옛 청평)IC까지 30㎞ 남짓이어서 고속도로 주변 골프장 도착 시간이 최대 1시간 정도 단축된다.
아난티클럽서울은 고속도로 개통 호재에다 대대적인 코스 및 클럽하우스 리노베이션 덕분에 회원권이 연초에 비해 89.6%(2억1750만원) 오른 4억6000만원을 기록 중이다. 춘천IC 인근의 라데나도 89.58% 상승했고,엘리시안강촌도 연초에 비해 65.38% 뛰었다.
한강 이남에서는 평택~음성 간 고속도로 부분 개통으로 안성베네스트,윈체스트,중앙,천룡 같은 골프장의 접근성이 좋아져 회원권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다음 달 초 개통되는 서울~용인 간 고속도로는 기흥,리베라,태광 등 용인권 골프장으로 오가는 시간을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달 초부터는 회원권 시세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골프 성수기를 앞둔 봄 시즌 거래가 일단락된 데다 여름철에는 전통적으로 회원권 거래가 활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동아회원권그룹은 상반기 전국 127개 골프장 회원권 값이 연초에 비해 평균 35.08%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기업들의 매물 폭탄 여파로 단기간에 큰 폭으로 빠졌던 회원권 시세는 연초 낙폭 과다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로 돌아섰다. 특히 3월 중순 증시 호조와 낙관적인 경기 전망 등에 힘입어 급등세를 나타냈다.
고속도로 개통 소식과 골프장들의 코스 및 부대시설 리노베이션이 회원권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탰다.
서울~춘천 고속도로 인근 골프장의 상승세가 단연 두드러졌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경기 동북부와 강원도 지역 골프장의 약점이었던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돼서다. 중부고속도로 강일IC에서 서울~춘천 고속도로 설악(옛 청평)IC까지 30㎞ 남짓이어서 고속도로 주변 골프장 도착 시간이 최대 1시간 정도 단축된다.
아난티클럽서울은 고속도로 개통 호재에다 대대적인 코스 및 클럽하우스 리노베이션 덕분에 회원권이 연초에 비해 89.6%(2억1750만원) 오른 4억6000만원을 기록 중이다. 춘천IC 인근의 라데나도 89.58% 상승했고,엘리시안강촌도 연초에 비해 65.38% 뛰었다.
한강 이남에서는 평택~음성 간 고속도로 부분 개통으로 안성베네스트,윈체스트,중앙,천룡 같은 골프장의 접근성이 좋아져 회원권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다음 달 초 개통되는 서울~용인 간 고속도로는 기흥,리베라,태광 등 용인권 골프장으로 오가는 시간을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달 초부터는 회원권 시세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골프 성수기를 앞둔 봄 시즌 거래가 일단락된 데다 여름철에는 전통적으로 회원권 거래가 활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