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저임금안을 둘러싼 노동계와 경영계의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5일 오후 2시부터 26일 새벽까지 7차 전원회의를 열어 양측의 견해차를 소폭 좁혔으나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경영계는 7차회의에서 당초안보다 한발 물러난 2% 삭감안인 3천920원을 제시했고,노동계도 인상폭을 줄인 15% 인상안인 4천600원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저임금위는 28일 오후 5시부터 회의를 재개해 다시 합의를 시도하거나 표결을 통해 내년 최저임금안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