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3개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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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맺은 300억달러 규모의 한 · 미 통화스와프 계약 만료시기를 올해 10월30일에서 내년 2월1일로 3개월 연장키로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한은은 이번 조치가 FRB와 14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통화스와프 계약을 일괄 연장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FRB와 14개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당초 4월30일까지인 통화스와프 계약 만기를 올 10월30일로 연장했었는데 이번에 한 차례 더 연장했다. 한은 관계자는 "각국 중앙은행들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최악의 국면은 지났지만 여전히 불안한 만큼 통화스와프 계약의 연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고 있는 국가는 한국 외에도 호주 브라질 캐나다 덴마크 영국 유로지역(ECB) 멕시코 뉴질랜드 노르웨이 싱가포르 스웨덴 스위스 일본 등이다.
한은은 FRB와의 통화스와프 계약에 따라 한때 163억5000만달러를 인출해 국내 은행에 빌려줬지만 최근 상황이 호전돼 63억5000만달러를 회수,잔액은 100억달러로 줄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미국 FRB와 14개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당초 4월30일까지인 통화스와프 계약 만기를 올 10월30일로 연장했었는데 이번에 한 차례 더 연장했다. 한은 관계자는 "각국 중앙은행들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최악의 국면은 지났지만 여전히 불안한 만큼 통화스와프 계약의 연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고 있는 국가는 한국 외에도 호주 브라질 캐나다 덴마크 영국 유로지역(ECB) 멕시코 뉴질랜드 노르웨이 싱가포르 스웨덴 스위스 일본 등이다.
한은은 FRB와의 통화스와프 계약에 따라 한때 163억5000만달러를 인출해 국내 은행에 빌려줬지만 최근 상황이 호전돼 63억5000만달러를 회수,잔액은 100억달러로 줄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