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가수 량현량하가 그룹 GOD의 김태우에게 술을 배웠다고 전했다.

량현량하는 24일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tvN ENEWS'에 출연해 "군대 후임으로 들어온 김태우에게 처음 술을 배웠다"고 전했다.

이어 량현량하는 "김태우씨가 '아무래도 사회생활을 하려면 술을 한두 잔 정도 배울줄 알아야지 나중에 너희가 컴백할 때도 좋고, 많은 친분관계와 인맥 관리를 할 수 있다'고 하더라"며 "사실 우리도 (술을) 한두잔 정도는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처음으로 태우형이 알려줘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량현량하는 지난 2007년 동반입대해 연예사병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1월 30일 전역했다.

또 량현량하는 "제대 3일 전 입대한 토니와 100일 휴가 때 함께 보냈다"며 군에서 일어난 여러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해 10월 량하와 열애설이 났던 얼짱 안수리에 대해서 량하는 "연인이 아닌 절친한 친구일 뿐" 이라며 "당시 안수리가 악플로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다 풀고 웃으면서 볼수 있는 그런 사이다"라고 해명했다.

량현량하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5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보냈다. 제대 후 알아보는 사람들이 줄었지만 오히려 잘됐다"며 "어릴 때의 이미지가 아닌, 성인으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
다.

한편, 량현량하는 2000년 만 12세의 나이로 가요계에 데뷔해 현란한 댄스와 넘치는 끼로 인기를 모았으며 대표곡으로 '학교에 안갔어' '춤이 뭐길래' 등이 있다. 현재 량현 량하는 노래와 안무, 작곡 등 예비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연습에 열의를 다하고 있다.

방송은 24일 밤 9시.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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