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이례적인 LCD패널가격 급등 호재"-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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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23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6월 하반기에 LCD 패널가격이 급등해 실적이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내다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가격조사기관 위츠뷰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6월 하반기 42인치 LCD TV 패널가격은 평균 340달러를 기록해 4.6% 급등했다.
이민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LCD 공급부족 상황에서 40인치 이상 대형 TV 패널 가격이 이렇게 상승한 적은 없었고 기껏해야 강보합 수준을 유지하는 정도였다"면서 "최근 글라스 부족으로 LCD TV 패널 공급부족이 심해지면서 IT 패널처럼 가격이 급반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7월 5, 6세대 LCD 글라스는 공급이 30% 부족한 것으로 파악되며, 이를 기회로 대만 후발업체들의 공격적인 가격인상이 최소 8월까지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 가격추세가 8월까지 지속될 경우, 3분기 평균판매가격(ASP)는 전분기대비 10% 이상 상승할 전망"이라며 "이 경우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연결영업이익은 5000억~6000억원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동부증권의 예상치 3840억원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앞으로 실적 상향조정이 가능해 보인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그는 "장기적으로 TV 패널 가격 상승은 세트가격 인하를 어렵게 해 하반기 TV 판매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3분기 이후에는 보수적인 투자관점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가격조사기관 위츠뷰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6월 하반기 42인치 LCD TV 패널가격은 평균 340달러를 기록해 4.6% 급등했다.
이민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LCD 공급부족 상황에서 40인치 이상 대형 TV 패널 가격이 이렇게 상승한 적은 없었고 기껏해야 강보합 수준을 유지하는 정도였다"면서 "최근 글라스 부족으로 LCD TV 패널 공급부족이 심해지면서 IT 패널처럼 가격이 급반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7월 5, 6세대 LCD 글라스는 공급이 30% 부족한 것으로 파악되며, 이를 기회로 대만 후발업체들의 공격적인 가격인상이 최소 8월까지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 가격추세가 8월까지 지속될 경우, 3분기 평균판매가격(ASP)는 전분기대비 10% 이상 상승할 전망"이라며 "이 경우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연결영업이익은 5000억~6000억원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동부증권의 예상치 3840억원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앞으로 실적 상향조정이 가능해 보인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그는 "장기적으로 TV 패널 가격 상승은 세트가격 인하를 어렵게 해 하반기 TV 판매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3분기 이후에는 보수적인 투자관점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