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 "이젠 그린 제철소로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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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거대한 굴뚝과 매캐한 연기 등을 연상케 하던 포스코가 울창한 산림 숲속의 그린 제철소로 탈바꿈해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22일 "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전 임직원이 참가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꾸준히 벌여온 결과 이제 포항제철소 내 나무 수가 서울 남산의 나무 수보다 많아졌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금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야적장의 철강원료가 강풍 발생 시 공장 내는 물론 인근 마을로 날아가는 것도 잡아내는 최첨단 야드 살수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있다. 높이 17m,총 길이 552m에 이르는 방진망도 설치해 먼지의 외부 유출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포스코의 환경 투자는 여기서 머물지 않고 대규모 창고 지붕을 태양광 발전 시설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6월 후판제품 창고 지붕에 1㎿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했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연간 16억원의 전력 판매 수익과 함께 약 16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포스코 관계자는 22일 "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전 임직원이 참가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꾸준히 벌여온 결과 이제 포항제철소 내 나무 수가 서울 남산의 나무 수보다 많아졌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금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야적장의 철강원료가 강풍 발생 시 공장 내는 물론 인근 마을로 날아가는 것도 잡아내는 최첨단 야드 살수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있다. 높이 17m,총 길이 552m에 이르는 방진망도 설치해 먼지의 외부 유출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포스코의 환경 투자는 여기서 머물지 않고 대규모 창고 지붕을 태양광 발전 시설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6월 후판제품 창고 지붕에 1㎿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했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연간 16억원의 전력 판매 수익과 함께 약 16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