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막걸리의 인기로 우리 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전통 술 강좌가 첫 등장했다.

국순당은 29일부터 12주 동안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우리 술에 대한 역사와 발효이론 학습, 제조실습과 시음 등으로 진행되는 '신토불이 전통주 만들기' 강좌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국순당 관계자는 "와인이나 사케에 비해 우리 술에 대한 정보는 아직까지 많이 부족하다"며 "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직원들과 협력 업체 대상으로 실시하던 우리 술 강좌를 일반인 대상으로 확대해 이번 강좌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강좌는 매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총 12회에 걸쳐 서울 송파문화원에서 열린다.

주류 일반 상식을 비롯해 우리 술의 역사와 특징, 발효 이론 및 누룩이야기, 담금주 원리, 세계의 술 소개 등에 관한 강의로 구성된다.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우리 술을 시음하고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도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송파문화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songpa.kccf.or.kr)에서 접수하면 된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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