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대표 구자균)이 공장자동화 제품인 서보(Servo) 개발, 생산, 판매 업체인 메트로닉스와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LS산전은 오는 9월까지 총 88억 원을 투자해 메트로닉스의 지분 60%(약 24만주)를 획득해 최대주주가 될 예정입니다. LS산전 관계자는 "최근 시장에서 자동화제품 일괄공급이라는 고객의 니즈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풀라인업에 따른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고객 만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95년 설립된 메트로닉스는 인코더, 모터, 드라이브, 모션·로봇 시스템까지 자동화시스템을 일괄 개발, 생산, 판매하는 업체며 임직원 수 200여명, 지난해 매출액 180억원으로 국내업체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LS산전은 인수 후 메트로닉스의 매출이 2010년 350억원, 2013년 700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세계 서보 시장은 올해 51억 달러에서 2011년 59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LS산전 관계자는 또 "앞으로도 핵심역량을 확장시키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업체들이 있다면 스몰M&A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