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발전설비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터빈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한 체코의 스코다 파워(Skoda Power)사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두산그룹은 올해 초 발전설비 분야에서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스코다 파워 인수를 위한 입찰에 참여했으며 인수 대금은 8천억원 수준입니다. 두산그룹은 현금 투입을 가급적 줄이고 유럽 등지의 금융기관을 통해 인수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인도 등 해외의 다른 업체들도 입찰에 참여한 상태며 인수자 선정과 양해각서 체결 등의 절차는 올해 하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