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1일 초당 120장의 화면을 띄워 생생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는 22인치 게임용 120㎐ 3차원(3D) 모니터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초당 60장의 화면을 전송하는 기존 모니터로는 화면에 잔상이 남아 속도감 있는 게임을 즐기는 데에는 불편함이 있었다. 초당 구현할 수 있는 화면 숫자를 두 배로 늘려 자동차 경주, 슈팅게임과 같은 빠른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이 제품을 개발했다. 또 3D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이 제품 전면에는 투명한 느낌의 크리스털 바 장식을 하고 뒷면에는 꽃무늬를 넣어 디자인도 강화했다. 가격은 49만9000원.유재영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3D 게임,영화 등의 콘텐츠가 증가하면서 3D 이미지를 구현하는 모니터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