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대표 석강)은 단순한 쇼핑 장소가 아니라 건축,예술,엔터테인먼트,커뮤니티 등이 통합된 생활문화 체험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나아가 고객중심 경영 시스템으로 글로벌 수준의 토털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대표 백화점을 넘어 글로벌 클래스 백화점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정립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 3월 부산에 오픈한 신세계 센텀시티는 이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국내에선 볼 수 없었던 최첨단 시설의 초대형 쇼핑 공간과 스파,아이스링크,골프레인지,영화관,대형 서점 등 차별화된 복합시설을 갖춰 패션과 여가,문화와 엔터테인먼트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고품격 쇼핑 ·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고객의 기대와 요구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의 소리' 및 '약속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글로벌 톱 클래스' 백화점 수준에 맞는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5년 업계 최로로 도입한 컨시어지 서비스와 판매전문가 제도는 고객 개개인별 특성과 취향,상황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수준의 맞춤형 서비스로 손색이 없다. 회사 관계자는 "컨시어지 서비스의 목표는 쇼핑 전반에 있어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전문 인력이 고객 니즈에 따라 1 대 1 맞춤형 원스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쇼핑 및 선물상담,브랜드 전문가와의 쇼핑예약,쇼핑 중 불편사항 해결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풍부한 상품지식과 전문화된 판매노하우를 갖춘 판매전문가(슈피터,란제리피터,패션 어드바이저,기프트 어드바이저 등)를 매장 곳곳에 배치해 일관되고 수준 높은 쇼핑편의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신뢰를 한층 두텁게 쌓아가고 있다. 2008년 2월 업계 최초로 도입한 '신세계 회진 시스템'은 이 같은 토털서비스의 정점으로 꼽힌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