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셀트리온 인수 추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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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해 말 바이오업체인 셀트리온에 인수·합병(M&A)를 제안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 바이오업체로 각광받고 있는 셀트리온 인수를 위한 협상을 제안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업계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셀트리온에 인수의향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셀트리온 경영진은 삼성그룹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이로 인해 지식경제부의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공모 컨소시엄 파트너로 또다른 바이오시밀러업체인 이수앱지스를 선택했다는 후문입니다.
이수앱지스는 셀트리온과 마찬가지로 항체의약품을 개발한 이수그룹의 자회사이며, 현재 고셔병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임상3상을 진행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연구과제 제출에 대해 연구개발(R&D) 단계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지만, 제품을 상용화할 경우 판매망과 생산공장이 필요합니다.
제품 상용화에 나설 경우 셀트리온이나 이수앱지스 등 기술력 있는 바이오업체에 대한 인수합병(M&A) 제안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최근 사노피아벤티스 최고 경영진을 삼성그룹이 만났다는 점에서 향후 제약과 바이오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형성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