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회담, 내달 2일 재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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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관련 남북 실무자 회담이 다음달 2일 다시 열립니다.
통일부는 "남북은 19일 오전과 오후 두차례에 걸쳐 제2차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진행했지만 쟁점 현안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회담을 마무리했다"며 "남북은 다음 달 2일 개성에서 다시 만나 협상을 속개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측은 이번 접촉에서 개성공단에 대해 계약 및 법규 준수, 정치군사적 상황 배제한 경제 기초 원칙, 국제경쟁력 갖춘 공단 발전 원칙등 3대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신변안전문제 가운데 근로자 억류문제의 조속 해결을 우선하고 베트남 미국등 해외 공단 공동시찰을 북측에 제안했습니다.
북측은 지난 회담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우선적으로 토지임대료부터 협상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통일부는 "북측은 기업애로 해소 차원에서 육로통행 및 체류제한조치를 풀어줄 용의를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