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시영, 3305세대 매머드 단지로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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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적률 250% 정비 계획 주민공람
고덕주공4단지도 고층단지로
고덕주공4단지도 고층단지로
서울 강동구 고덕시영 아파트가 최고 35층,3305세대의 대단지로 재건축될 전망이다. 강남권에서 최근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용적률 상한(2종 · 250%)까지 높여 정비계획이 수립된 첫 단지다.
이어 인근 고덕주공 4단지도 용적률을 법적 상한까지 올려 최고 30층,601세대 규모의 단지로 재건축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강동구는 최근 '고덕시영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과 '고덕주공4단지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주민 공람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정안은 다음 달 서울시 도시 · 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지정안에 따르면 현재 총 2500세대(42~72㎡형)로 이뤄진 고덕시영은 향후 12~35층 규모의 아파트 3305세대로 재건축된다. 건폐율은 21.21%,용적률의 경우 법적 상한인 249.99%가 적용됐다.
특히 용적률은 최초 정비계획 수립 당시의 239.88%보다 10.11% 포인트 늘어났다. 이에 따라 총 공급 세대수도 3124세대에서 181세대 증가했다. 당초 575세대로 계획됐던 임대주택도 총 211세대 규모의 장기전세주택(시프트 · 전용면적 60㎡ 이하)만 짓도록 바뀌었다.
규모별 공급 세대수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60㎡ 이하 676세대 △60~85㎡ 이하 1620세대 △85㎡ 초과 1009세대 등으로 구성됐다. 85㎡ 초과 물량은 공급면적 기준으로 132㎡형 841세대,165㎡형 132세대,198㎡형 36세대 등이다.
고덕시영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이 가운데 중소형 위주로 590세대를 일반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시공사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함께 맡았다. 사업시행인가는 구역 지정일로부터 4년 내로 2013년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고덕시영에 이어 고덕주공 4단지(총 410세대)도 건폐율 19.28%,용적률 249.83%를 적용한 정비구역 지정안을 마련,주민 공람을 실시 중이다. 지정안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지상 8층에서 30층까지 총 601세대(장기전세 31세대 포함)로 건설하도록 계획됐다.
강동구 관계자는 "작년 서울시로부터 승인받은 '고덕지구 재건축 가이드라인'에 따라 강남권에서는 가장 먼저 새 도정법을 적용해 정비계획을 수립했다"며 "나머지 고덕주공 2~7단지도 순차적으로 재건축 정비계획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이어 인근 고덕주공 4단지도 용적률을 법적 상한까지 올려 최고 30층,601세대 규모의 단지로 재건축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강동구는 최근 '고덕시영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과 '고덕주공4단지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주민 공람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정안은 다음 달 서울시 도시 · 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지정안에 따르면 현재 총 2500세대(42~72㎡형)로 이뤄진 고덕시영은 향후 12~35층 규모의 아파트 3305세대로 재건축된다. 건폐율은 21.21%,용적률의 경우 법적 상한인 249.99%가 적용됐다.
특히 용적률은 최초 정비계획 수립 당시의 239.88%보다 10.11% 포인트 늘어났다. 이에 따라 총 공급 세대수도 3124세대에서 181세대 증가했다. 당초 575세대로 계획됐던 임대주택도 총 211세대 규모의 장기전세주택(시프트 · 전용면적 60㎡ 이하)만 짓도록 바뀌었다.
규모별 공급 세대수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60㎡ 이하 676세대 △60~85㎡ 이하 1620세대 △85㎡ 초과 1009세대 등으로 구성됐다. 85㎡ 초과 물량은 공급면적 기준으로 132㎡형 841세대,165㎡형 132세대,198㎡형 36세대 등이다.
고덕시영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이 가운데 중소형 위주로 590세대를 일반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시공사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함께 맡았다. 사업시행인가는 구역 지정일로부터 4년 내로 2013년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고덕시영에 이어 고덕주공 4단지(총 410세대)도 건폐율 19.28%,용적률 249.83%를 적용한 정비구역 지정안을 마련,주민 공람을 실시 중이다. 지정안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지상 8층에서 30층까지 총 601세대(장기전세 31세대 포함)로 건설하도록 계획됐다.
강동구 관계자는 "작년 서울시로부터 승인받은 '고덕지구 재건축 가이드라인'에 따라 강남권에서는 가장 먼저 새 도정법을 적용해 정비계획을 수립했다"며 "나머지 고덕주공 2~7단지도 순차적으로 재건축 정비계획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