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균 방통위 부위원장, 일본 등 3개국 차관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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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균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6월 17일 오후 제5차 방송통신장관회의가 개최되고 있는 코엑스에서 이시자키 가쿠 일본 총무성 수석차관과 아리프하노프 아이다르(Aidar) 카자흐스탄 정보통신청 부청장 일행을 접견했습니다.
또한 6월 18일(목) 오전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우즈베키스탄 미라딜 미카이로비치 샹길로프 정보통신청 부청장과 만나 ICT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일본 총무성 수석차관과의 면담에서 양국은 방송통신 분야의 민관 협력 체제를 포함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특히 지상파텔레비전 디지털 전환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이시자키 차관은 일본의 정보통신 하드웨어 수준은 높다고 자부할 수 있으나 활용도가 떨어지는데 반해 한국은 정보통신 인프라와 교육콘텐츠를 접목시키고 있어 바람직하게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으며, 이에 대해 송 부위원장은 '13년 1월부터 실시되는 우리나라의 지상파텔레비전 디지털 전환 보다 1년 6개월 앞선 '11년 7월부터 실시되는 일본의 지상파텔레비전 디지털 전환에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양국은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정책담당자의 교류 등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하고, 세계 정보통신 분야를 함께 선도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송도균 부위원장은 일본 총무성 수석차관과의 면담에 이어 아리프하노프 아이다르(Aidar) 카자흐스탄 정보통신청 부청장과 면담했습니다.
양 측은 카자흐스탄이 와이브로를 도입하고 정보통신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는 등 지난 5월 양국 정상이 합의한 사항들을 이행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 측은 그 첫 단계로 오는 7월 중순 양측 공동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와이브로 등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포럼과 시연회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송 부위원장은 18일(목) 오전에 있었던 우즈베키스탄 샹길로프(Sangilov) 정보통신부청장과의 면담에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협력하여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시작한 Super iMax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하며, 우즈베키스탄의 디지털TV 전환사업과 IPTV 서비스 제공에 우리가 인적·기술적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청 부청장은 우즈베키스탄의 IT발전을 위해 양국간 전문가, 학생 등 인적교류가 확대되기를 희망하며 오는 9월에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하는 IT박람회에 한국 IT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