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SK텔레콤이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서울에서 열린 GSM 협회 이사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앞선 IT 위상을 과시했습니다. GSM협회는 전세계 1천여개의 이동통신 회사와 통신 장비 회사가 참여해 있는 이동통신 관련 최대 협회로 우리나라는 KT와 SK텔레콤이 최고 의사 결정기구인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사회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KT와 SK텔레콤은 GSM협회 내에 새로운 서비스와 통신기술을 제안, 프로젝트의 리더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행사 기간동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제 발표를 통해 미래 휴대폰의 모습을 선보임으로써 우리나라의 앞선 IT 기술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GSM협회 CEO인 랍 컨웨이는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이동통신의 미래상으로 제시하고 있는 기술과 서비스들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는 최근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서 통신사업자들이 새로운 무선 광대역망 투자를 통해 고용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