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최신형 엔진 14대 구매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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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오는 2010년부터 도입할 예정인 에어버스사 A330-200 성능강화형(Enhanced Model) 항공기에 장착할 엔진으로 미국 '프랫 앤 휘트니'의 PW4170 Advantage70™ 모델을 선정습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은 파리 에어쇼 행사에서 프랫 앤 휘트니사 토드 콜맨 상용기 엔진부문 사장과 얄 3억달러 규모의 신형 엔진 14대에 대한 구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에 계약한 신형 엔진은 기존 A330 모델에 장착하던 PW4000 계열 엔진을 업그레이드시킨 것으로 기존 모델 대비 추력과 내구성, 연료효율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정비비를 감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습니다.
조원태 대한항공 본부장은 "이번에 계약한 엔진은 높은 효율성과 함께 연료소모량 감소 등의 장점을 갖춘 친환경적 엔진으로 대한항공의 글로벌 노선망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월말 에어버스사와 A330-200 성능강화형 항공기 6대를 오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도입하기로 하는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유럽과 북미지역 등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