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후원하고 세계경제포럼(WEF)가 주최하는 'WEF 동아시아포럼'이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개최됩니다. 이번 서울 포럼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호앙 트엉 하이 베트남 부총리 등을 비롯한 각국 지도자와 조석래 전경련 회장, 포스코 정준양 회장, 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 등 350여명의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입니다. 올해로 네번째 열리는 이 포럼은 매년 초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WEF위 지역포럼의 하나로써, 아시아 공동번영과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서울 포럼의 주제는 "글로벌 경제위기와 동아시아에 던지는 시사점"으로 지난 4월 런던에서 열린 G20 금융정상회담의 결과를 점검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세계경제질서 재편방향, 동아시아 지역내 협력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입니다. 정부와 경제계는 이번 포럼을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비약적인 정치와 경제적 성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국제사회의 우리나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장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포럼 개막세션에서 우리의 외환위기 극복경험과 G20 의장국으로서의 세계금융위기 해법을 주도하고, 첫날 코리아 런치를 통해 동아시아지역의 안정성장을 위한 협력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둘째 날에는 한승수 국무총리가 녹색성장 아젠다 특별연설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국가비전과 '녹색 뉴딜정책'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