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영업을 강화해 1등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제는 리테일이다"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1등 종합 금융투자회사로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이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 위탁매매(brokerage)를 포함한 소매영업(Retail)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황성호 / 우리투자증권 사장 "IB-리테일 고른 성장이 필요 "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자금조달 및 M&A 자문 등 투자은행(IB) 부문에서 업계 최고 회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황성호 사장은 "투자은행(IB) 상품 역시 최종 수요자는 개인 투자자라며 리테일이 모든 사업의 기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황 사장은 또 리테일 강화에 따른 IB부분 축소우려에 대해 "IB조직을 슬림화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시 말해 한 분야에 특화된 회사 아니라 종합 금융투자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이와함께 우리투자증권은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성향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황 사장은 "현재 순익의 50% 배당 정책은 크게 높은 것이 아니라며 현재 자본수준도 적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끝나지 않은 가운데 업계 전 분야 1등 금융투자회사가 탄생할 지 시장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기잡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