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정착 안정 사업에 187억 원 지원

충북도는 최근 귀농·귀촌인구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187억 원을 지원하는 등 각종 혜택을 확대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충북도의 귀농인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258호 3253명에 달한다. 연령별로는 50세 미만이 479호 1240명으로 전체의 38%를 차지, 젊고 유능한 농업 인력이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따라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영농기반, 농산식품제조, 가공시설 설치자금 및 농가주택 구입자금을 연리 3%, 5년 거치 10상환으로 융자지원할 예정이다. 농업창업자금은 호당 2000만~2억원, 농가주택구입 자금은 호당 2000만원이다.

아울러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자금과 귀농인이 일정기간 영농기술을 배우고 농촌체험 후 귀농할 수 있도록 귀농인의 집 제공 지원, 젊은 신규인력을 확보, 사전 농업현장 실습으로 농업·농촌 건설을 위한 정책을 실현할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농산업 인턴제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거환경개선자금은 호당 500만원, 귀농인의 집 조성 세대당 신축 4000만원, 개량 및 증축 2000만원, 농산업 인턴제 사업 1인 월 12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청주=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