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올 설비투자 1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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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날' 홍순철 사장 등 24명 포상
국내 철강업계의 올해 설비투자 규모가 10조원을 넘을 것으로 집계됐다. 조강 생산능력은 올해 6400만t,내년에는 7000만t 선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철강협회는 9일 제10회 '철의 날'을 맞아 33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비투자 동향을 조사한 결과 올해 철강업계 투자 규모가 작년보다 41.6% 늘어난 10조122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조강 생산능력도 지난해 6014만t에 이어 올해 6417만t에 이를 전망이다.
자동차와 건설 등 수요산업의 부진으로 철강업계가 감산을 단행하는 상황에서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와 동부제철 등의 전기로 등 대규모 사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철강업계는 올해 연구 · 개발(R&D) 투자비도 지난해보다 8.6% 늘린 5219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철강협회는 이날 오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정준양 철강협회장(포스코 회장)과 임채민 지식경제부 제1차관,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등 철강 및 수요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의 날 기념 행사를 가졌다.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홍순철 유니온스틸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장길성 현대제철 전무와 이상수 현대하이스코 전무가 각각 동탑산업훈장과 산업포장을 받는 등 총 24명의 유공자가 정부 포상을 받았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한국철강협회는 9일 제10회 '철의 날'을 맞아 33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비투자 동향을 조사한 결과 올해 철강업계 투자 규모가 작년보다 41.6% 늘어난 10조122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조강 생산능력도 지난해 6014만t에 이어 올해 6417만t에 이를 전망이다.
자동차와 건설 등 수요산업의 부진으로 철강업계가 감산을 단행하는 상황에서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와 동부제철 등의 전기로 등 대규모 사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철강업계는 올해 연구 · 개발(R&D) 투자비도 지난해보다 8.6% 늘린 5219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철강협회는 이날 오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정준양 철강협회장(포스코 회장)과 임채민 지식경제부 제1차관,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등 철강 및 수요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의 날 기념 행사를 가졌다.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홍순철 유니온스틸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장길성 현대제철 전무와 이상수 현대하이스코 전무가 각각 동탑산업훈장과 산업포장을 받는 등 총 24명의 유공자가 정부 포상을 받았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