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로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코스피지수가 장중 하락반전 하면서 상승폭을 축소, 1250원대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45분 현재 전날보다 3.4원 오른 1255.8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와 이에 따른 역외 환율 상승으로 전날보다 6.6원이 상승한 125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피지수가 1% 이상 상승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시작가를 고점으로 확인했지만 곧바로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전일 종가와 비슷한 수준인 1251원까지 내려왔다.
이후 소폭 상승한 환율은 1254원선 부근서 강보합을 형성, 제한적인 등락을 보였다.

강보합권서 오르내리던 환율은 오전 11시40분즘 코스피지수의 장중 하락반전으로 매수세가 급격히 줄어드는 분위기지만 매도세 역시 강하지 않아 이 레벨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오전 11시 45분 현재 전날보다 1.33p 내린 1391.97을 나타내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5.47p 하락한 523.6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81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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