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살리기 사업에 북한강과 남강 등 다른 14개의 하천도 연계 복원되면서 사업비도 크게 늘었습니다. 정부는 모두 22조2천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2년까지 강 살리기 사업을 끝낸다는 방침입니다. 유은길 앵커가 보도합니다. 4대강 살리기에 처음 계획보다 3조원가량 늘어난 16조9천억원이 그리고 본 사업과 연계되는 국가하천 정비와 하수처리시설 설치 등에 5조3천억원이 각각 투입됩니다. 정부는 오늘(8일)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등 관계 부처 합동으로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종합계획을 이같이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심명필 4대강 추진본부장 “기후변화 대비, 자연과 인간의 공생, 지역균형발전과 녹색성장 기반 구축, 국토재창조”를 목표로 5대 핵심과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4대강 살리기 핵심목표는 물 부족에 대비한 수자원 확보와 200년 빈도 이상의 홍수조절용량 확보를 비롯해 본류 수질 평균 2급수로 개선, 하천의 다기능 복합공간 개조, 지역발전을 위한 연계사업 등 모두 다섯가지입니다. 정부는 먼저 가뭄에 대비해 하천 중간에 총 16개의 보를 설치하고 송리원댐과 보현댐 건설, 안동댐-임하댐 연결 등으로 용수저장용량을 늘리며 농업용 저수지 96개의 높이도 올리기로 했습니다. 홍수 예방을 위해서는 하천 바닥의 퇴적토 5억7천만톤을 준설하고 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오염도가 높은 34개 유역이 체계적으로 관리됩니다. 또 자전거 길과 산책로, 체육시설 설치 등을 통해 관광.문화.녹색성장이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을 조성하고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계사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물 확보와 홍수조절을 위한 4대강 사업과 함께 주변 14개의 하천정비사업 등 모두 18개의 강을 복원하면서 지역경제 전반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사업 발주는 1차는 이달, 2차는 오는 10월경 이뤄져 올 가을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 2012년 완공될 전망입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