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도요타자동차의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자동차판매협회는 지난달 프리우스가 전월의 두배 이상인 1만915대가 팔려 브랜드별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발표했다. 하이브리드카가 월중 판매 1위를 기록한 것은 4월의 혼다 '인사이트'에 이어 두번째다.

프리우스가 1위에 오른 것은 5월18일부터 판매가 시작된 프리우스 신형 모델이 큰 인기를 끈 덕분이다. 5월 프리우스 판매중 93%는 신형 모델이었다. 이 신형 모델은 판매 개시전부터 사전 예약물량이 10만대를 넘어섰다.

5월 판매 2위는 혼다의 소형차인 '피트',3위는 혼다 '인사이트'였다. 판매 1위와 3위에 모두 하이브리드카가 오름에 따라 전체 판매대수중 하이브리드카의 비중은 12%에 달했다. 이 비중은 4월엔 3%였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