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가 이미 바닥을 쳤으며 경기 회복 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빠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OECD는 최근 경기선행지수(CLI) 보고서에서 한국의 3월 CLI가 96.8로 전달의 94.6보다 2.2포인트가 증가하면서 29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빠른 회복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경기선행지수는 산업활동동향, 주택 동향, 금융.통화 현황, 국내총생산(GDP) 흐름을 복합적으로 계산한 것으로 보통 6개월 후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로 쓰이며 수치 자체보다 증감률에 의미가 있습니다. 재정부 관계자는 "최근 일부 경기 지표 호전 등으로 정부 내부에서도 바닥을 쳤다는 평가가 일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OECD 또한 실물 지표 호전, 금융 시장 안정, 무역 흑자 등을 근거로 최고 회복세를 전망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