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조간신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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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국경제
1. 미 자동차노조 "2015년까지 파업 안해" - 임금도 자진 삭감
1935년 설립 이후 74년 가까이 막강한 힘을 행사해온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크라이슬러와 제너럴모터스(GM)의 잇따른 파산보호 신청으로 2015년까지 파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전미자동차노조가 무파업을 약속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근로자의 임금도 낮추기로 했다.
2. 중기 적대적 M&A 방어막 강화 - 초다수결의ㆍ황금낙하산 채택 늘어
코스닥 기업들이 적대적 인수·합병을 방어하기 위해 이사 해임을 까다롭게 하는 '초다수결의제'와 황금낙하산 제도 등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시가총액이 적고 대주주 지분율이 낮은 중소기업들이 경영권을 위협받을 가능성이 커 미리 회사 정관에 예방책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3. 북, 중거리 미사일 3~4기 발사 준비 -
군, 벙커버스터 수십발 도입
북한이 중거리 미사일 3~4기의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북한의 핵시설과 동굴 속 장사정포 등 지하 군사시설을 뚫고 들어가 폭파시키는 레이저 유도폭탄(GBU 28) 수십발을 미국으로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4. 외국인, 환차익 기대 13일째 순매수 -
올들어 10조원 넘게 사들여
올 들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13일 연속 사자 행진을 벌이면서 순매수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경기 회복 속도가 두드러지고 있는 데다 환차익 기대감으로 외국인이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득 줄었는데 적자가구 되레 감소 소득 감소폭보다 지출 감소폭이 커 지난 1분기 경기 침체로 실질소득이 줄었는데도 적자 가구 비율은 오히려 1.4%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산층을 중심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소득 감소폭보다 지출 감소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
5. GM대우 "본사 지원없이 홀로 설 것" - 정부 "유동성 지원 아직 일러"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본사 지원 없이 홀로 설 것"이라면서 "GM대우는 본사의 소형차 생산기지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며 산은 등 채권은행이 장기적인 여신을 제공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부는 GM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국내 부품업체들이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경우 별도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지만 GM대우에 대한 직접 유동성 지원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ㅇ조선일보
1. "북핵 불용 미 원칙 변함없어"
미 행정부 고위관리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고 6자회담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미국의 원칙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2. 세계 증시, 유럽 위에 아시아
올 들어 아시아 지역의 주가가 유럽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아시아 증시의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유럽을 앞질렀다.
ㅇ중앙일보
1. LNG 9년간 일본보다 비싸게 수입
우리나라가 도시가스와 발전용으로 주로 쓰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일본보다 비싸게 수입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가 가스공사 민영화를 추진하자, 회사가 민영화 문제에 신경쓰면서 장기 도입 계약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2. 5월 외환보유액 사상 최대폭 증가
무역수지 흑자와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의 유입으로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한 달 새 142억9천만 달러 늘어 사상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ㅇ동아일보
1. "GM대우-쌍용차 함께 매각 검토"
GM대우와 법정관리 중인 쌍용자동차를 회생시킨 뒤 두 회사를 묶어 국내외 기업에 되파는 방안을 두 회사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검토하고 있다.
2. 1~4월 주택 인·허가 39% 줄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인·허가를 받은 주택건설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ㅇ한겨레신문
1. 한-아세안 정상 "북 핵실험 규탄"
서귀포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북한 핵실험에 대한 공동언론성명'을 채택했다.
2. 개성공단 기업 설비 철수 잇따라
북한의 2차 핵실험 등으로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개성공단에서 철수하는 기업이 속속 등장해, 자칫 연쇄 철수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