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일 SBS에 대해 하반기부터 방송광고 규제완화 이슈가 본격적으로 부상할 전망이라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동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부터 민영미디어렙과 중간광고 등 방송광고 규제완화 이슈가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2010년 광고경기 회복과 광고 규제완화가 현실화될 경우 SBS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5% 증가한 7005억원, 영업이익은 407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SBS의 올해 실적 역시 하반기 광고경기 회복에 따라 차츰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SBS 주가는 최근 단기급등 이후 벨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부담과 미디어 관련법 통과 지연으로 조정을 받고 있지만 하반기 주가 흐름은 우상향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