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3일 '나노자성박막 내에 존재하는 스핀파 및 자기 소용돌이 구조의 동역학이론' 정립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김상국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42)를 '이달(6월)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 교수는 15년간 자성체의 물성관찰 및 자성체 신소재개발 연구에 주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나노 자성체 내 스핀파(spin-waves)의 파동성 및 자기 소용돌이(magnetic vortex) 구조를 컴퓨터 전산모사 및 이론계산을 통해 학문적으로 정립하는 데 기여했다.

김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에 주목받는 연구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응용물리학분야의 국제 저널인 '어플라이드 피직스 레터'에 4차례 표지논문으로 선정된 바 있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