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양전지 모듈사업 진출을 선언한 신성CS(대표이사 조병숙)는 3일 13억 규모의 태양전지 모듈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성CS는 태양광 에너지사업 전문기업 삼광산전과 태양전지 모듈 판매계약을 체결, 2009년 6월부터 10월까지 공급하게 된다.

신성홀딩스와 신성CS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태양전지와 모듈을 양산할 수 있는 생산라인을 보유해 타사에 비해 원가경쟁력과 제품 납품기간 단축 등 차별화된 시장경쟁력으로 국내 태양광 산업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중단됐던 그린 100만호 보급사업 지원이 6월 8일부로 다시 재개됨에 따라 신성 태양광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모듈 사업 진출을 위해 준비했던 과정들이 모듈 인증서 취득과 제품 수주계약이 체결 되는 등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모듈사업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성홀딩스와 신성CS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성CS는 모듈사업 진출 한 달여 만에 지난 2일 폐막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장 녹색성장 홍보관에 태양전지 모듈을 전시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