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ED TV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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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ED TV 시장을 두고 삼성과 LG가 진검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달안에 LG가 기존보다 두께를 1/3로 줄인 새로운 LED TV를 출시할 계획이고 삼성도 하반기안에 신규 모델을 내놓겠다는 전략입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LG전자가 지난 1월 CES에서 선보였던 2.5CM 초슬림 LED TV를 이 달 말 출시합니다.
두께도 현재까지 가장 얇은 삼성전자의 TV보다도 얇습니다.
LG전자는 신제품 출시에 맞춘 대대적인 마케팅뿐 아니라 함구해 왔던 판매 목표량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LG전자 관계자
"이 달말 출시될 LED TV는 현재 나와있는 직하방식의 티비중 가장 얇은 24.8mm의 초박형 LED TV이며 앞으로 마케팅이라든지 여러방면에서 집중적으로 마케팅에 나설예정"
한 발 앞서 LED TV 붐을 조성했던 삼성전자는 LG의 대대적 반격 준비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분위깁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LED TV 전략은 중장기적 기조에서 변화된 것은 없으며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엣지방식을 선보인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선보일 LED TV는 직하방식이며 부품을 외부로 빼 두께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업계에 알려져 있습니다.
직하방식은 뒷면전체에 LED를 붙여 빛을 쏘는 방식이라 TV의 테두리에 LED를 두른 엣지방식보다 밝기는 더욱 선명하지만 생산원가가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LED TV 시장 선점을 놓고 벌이는 LG와 삼성의 진검승부.
세계최초의 기술을 국내에서 먼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반가운 일이지만 일각에선 과도한 마케팅 경쟁 촉발로 가격거품이 일지나 않을까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