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와 대상 등 고추장 제조기업들이 고추장의 매운 맛을 단계별로 세분화해 8월부터 출시합니다. 이들 기업은 한국식품연구원과 1년간의 공동연구 결과 지난 1912년 미국의 화학자 윌버 스코빌이 개발한 '스코빌 단위'를 통해 고추장을 순한 맛과 약간 매운 맛, 보통 매운 맛, 매운 맛, 매우 매운 맛으로 등급화했습니다. 이 작업에 참여한 구경형 박사는 "고추장 매운맛의 등급화는 한식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외국인들이 입맛에 맞는 고추장을 선택할 수 있게 돼 고추장 수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