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상하이에 풍력발전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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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 중국 최대 풍력발전 설비 생산기지가 조성된다.
독일의 지멘스가 최근 상하이시의 린강신청 산업단지에서 풍력발전 및 신에너지 설비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신민완바오(新民晩報)가 30일 보도했다. 총 5억8100만위안(약 104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상하이전기 화이전기 등과 함께 중국 3대 풍력발전 설비공장이 린강신청 단지에 입주하게 됐다고 신민완바오는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말 기준 풍력발전 설비 용량이 1221만㎾로 세계 4위에 올랐으며 2015년까지 연평균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하이는 중국 중앙정부의 3조위안(약 540조원) 규모 신에너지 산업 육성 정책에 맞춰 향후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신성장동력도 마련한다는 방침 아래 린강신청 단지를 육성하고 있다.
이 단지에는 중국 최대 핵발전 설비기지도 있다. 린강신청 단지는 항구도 건설 중으로 2020년까지 항구 물동량이 226만9000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독일의 지멘스가 최근 상하이시의 린강신청 산업단지에서 풍력발전 및 신에너지 설비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신민완바오(新民晩報)가 30일 보도했다. 총 5억8100만위안(약 104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상하이전기 화이전기 등과 함께 중국 3대 풍력발전 설비공장이 린강신청 단지에 입주하게 됐다고 신민완바오는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말 기준 풍력발전 설비 용량이 1221만㎾로 세계 4위에 올랐으며 2015년까지 연평균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하이는 중국 중앙정부의 3조위안(약 540조원) 규모 신에너지 산업 육성 정책에 맞춰 향후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신성장동력도 마련한다는 방침 아래 린강신청 단지를 육성하고 있다.
이 단지에는 중국 최대 핵발전 설비기지도 있다. 린강신청 단지는 항구도 건설 중으로 2020년까지 항구 물동량이 226만9000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