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아세안 정상들과 만나 건설 협력 방안을 모색합니다. 김 회장은 오는 31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CEO 서밋'에 참석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5나라 정상과 비즈니스 간담회 등을 갖습니다. 간담회는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총리 등이 각각 현지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바라는 한국 기업인 10여 명과 만나 1시간 정도 비즈니스 현안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쌍용건설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주상복합과 오피스 빌딩을 건설중이고 말레이시아엔 지사가 있어 김 회장은 이들 정상과 만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이밖에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용구 대림산업 회장 등 국내 경제인 400여명과 10개 나라 아세안 국가 정부 관계자, 300여명의 아세안 기업인들이 참여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아세안 지역에 약 58억 달러(2위 무역 대상)를 투자했으며 국내 건설사들이 수주한 건설사업 규모는 91억 달러(2위 수주 대상)에 육박합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