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상승 폭이 줄었다.

27일 오전 10시1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3포인트(0.53%) 오른 539.3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2.15% 상승한 548.08로 장을 출발해 5거래일 만에 반등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오름세가 둔화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64억원, 4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7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발목을 잡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이 4% 넘게 오르며 시총 1위 자리를 되찾았고,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태웅, 키움증권, 태광 등은 하락하고 있다.

태양광, LED(발광다이오드), 2차전지 등 녹색기술 관련주들이 정부의 신성장동력 추진 계획 발표에 상승하고 있다. 태양열관련주인 티씨케이가 9%대 급등하고 있고, 소디프신소재와 주성엔지니어링도 5%대 오름세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