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6일 오후 동해안에서 또 단거리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고 정부 소식통이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 정부 소식통은 이날 "북한이 오늘 오후 함경남도 함흥시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한 사실이 정보당국에 포착됐다"며 "정보당국이 현재 북한의 의도를 면밀히 분석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발사된 미사일은 사거리 130여km의 지대공과 지대함 단거리 미사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북한이 서해에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징후가 포착돼 우리 군당국은 북한의 군사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지난 25일 2차 핵실험에 이어 낮 12시 8분께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에서 1발, 오후 5시3분쯤 강원도 원산시에서 2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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