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정부 PSI 참여·외인 선물 매도로 이틀재 상승…1263원(+1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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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실험과 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정부가 26일 대량살상무기(WMD) 확산방지구상(PSI) 전면 참여를 선언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이 상승한 1263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북한의 2차 핵실험 등으로 인한 불안감으로 전날보다 1원이 오른 12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직후 북한이 서해에서도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조짐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돼 국내 증시가 흔들리자 원달러 환율도 상승폭을 늘리며 1259.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정부가 오전 10시 PSI에 전면 참여를 선언하면서 남북한간 긴장이 높아질 것이라는 인식이 확대돼 달러 매수세가 강하게 나왔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고점을 1264원으로 높여 놓은 뒤 소폭 밀리며 126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들어 코스피지수 낙폭 만회 등 투자심리가 안정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다시 1250원대로 내려앉았다.
장마감 1시간을 남겨놓고 현물 주식을 순매수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물을 순매도 하면서 코스피지수가 큰폭을 떨어졌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다시 1260원대로 올라서며 이 레벨에서 횡보하다가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86p 급락한 1372.04로 장을 마쳤으며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5.54p 하락한 536.5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 200 선물도 174대로 떨어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156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선물시장에서 1만계약 넘게 순매도,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이 상승한 1263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북한의 2차 핵실험 등으로 인한 불안감으로 전날보다 1원이 오른 12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직후 북한이 서해에서도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조짐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돼 국내 증시가 흔들리자 원달러 환율도 상승폭을 늘리며 1259.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정부가 오전 10시 PSI에 전면 참여를 선언하면서 남북한간 긴장이 높아질 것이라는 인식이 확대돼 달러 매수세가 강하게 나왔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고점을 1264원으로 높여 놓은 뒤 소폭 밀리며 126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들어 코스피지수 낙폭 만회 등 투자심리가 안정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다시 1250원대로 내려앉았다.
장마감 1시간을 남겨놓고 현물 주식을 순매수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물을 순매도 하면서 코스피지수가 큰폭을 떨어졌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다시 1260원대로 올라서며 이 레벨에서 횡보하다가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86p 급락한 1372.04로 장을 마쳤으며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5.54p 하락한 536.5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 200 선물도 174대로 떨어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156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선물시장에서 1만계약 넘게 순매도,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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