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다음 달 1일 예정된 마우리시오 푸네스 엘살바도르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임태희 · 김기현 한나라당 의원을 대통령 특사로 파견한다고 25일 밝혔다.

두 의원은 푸네스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 · 엘살바도르 우호협력관계 발전을 희망하는 내용의 이명박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세페다 신임 국회의장을 예방,양국 간 의회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고 외교통상부는 전했다.

TV 방송국 앵커 출신인 푸네스 대통령은 지난 3월15일 치러진 대선에서 1992년 내전 종식 이후 야당인 민중해방전선(FMLN)의 후보로서는 최초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