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북한의 핵실험 소식에 큰 폭으로 출렁거렸다. 장 후반 개인이 팔자 강도를 낮추면서 낙폭을 줄였다.

25일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0.15포인트(0.08%) 내린 178.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선물은 전주말 뉴욕 증시의 하락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하락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사자에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이후 북한이 핵실험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65.0까지 급락했으나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개인이 2064계약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350계약, 기관이 1460계약 순매수했다.

현·선물간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약세를 나타내며 4736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도가 나왔다. 차익거래는 2515억원, 비차익거래는 222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마감 베이시스는 -0.27로 이틀째 벡워데이션을 기록했다.

이날 미결제약정은 10만4929계약으로 전날보다 3073계약 줄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