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1일 SPC삼립을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올해 SPC그룹 인사 키워드는 변화와 혁신, 현장 중심, 로벌 사업 강화다.SPC그룹은 SPC삼립을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바꾸고 김범수 전무를 공동 대표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황종현 사장은 인수·합병(M&A)과 글로벌 사업 등 중장기 사업전략과 대외 업무를 총괄한다. 김범수 신임 대표는 사업 운영과 내부 관리 업무를 맡는다.파리크라상은 김성한 대표이사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또 현장 중심 경영 강화와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위해 각 생산센터장을 승진 발령했다. 해외 법인에도 임원을 신규 선임해 글로벌 사업에 힘을 실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한국의 11월 수출이 1.4% 늘어나면서 14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1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11월 수출액은 563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했다.한국의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1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반도체 수출액은 11월 125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30.8% 증가했다. 또 다른 수출 주력인 자동차는 11월 수출이 56억 달러로 전년보다 13.6% 감소했다.11월 대(對)중국 수출은 113억 달러로 전년보다 0.6% 줄었고, 대미 수출도 104억 달러로 5.1% 줄었다.11월 수입액은 507억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11월 무역수지는 56억1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월간 무역수지는 작년 6월 이후 18개월 연속 흑자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채권시장 전문가들이 한국은행이 내년 1분기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1월과 2월 중에선 2월을 꼽는 사람이 많았다. 한은이 시장 예상과 달리 '깜짝 인하'를 단행한 것에 관해선 "포워드 가이던스에 대한 의문이 심화됐다"는 지적도 나왔다.1일 한국경제신문이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 후 기준금리와 관련된 리포트를 낸 국내외 기관 23곳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향후 금리인하 시기를 언급한 19개 기관 모두가 내년 1분기 추가 금리인하를 전망했다. 11개 기관은 한은이 내년 1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현재의 연 3.0%로 동결한 후 2월에 0.25%포인트 인하에 나설 것으로 봤다. 김상훈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1월 금통위가 열리는 16일은 4분기 경제성장률을 파악하기 어려운 시점"이라며 "트럼프 정부가 출범한 이후인 2월에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채권애널리스트는 "두차례 금리인하의 영향을 모니터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봤다. 1월에 3연속 인하 가능성을 염두에 둔 기관도 있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1월은 물론 2월까지 4연속 인하할 수 있다"며 "5월까지 상반기 3회 인하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신얼 상상인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초 추가 금리 인하와 추경의 정책 조합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1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한다"고 설명했다.11월 금통위의 금리 인하는 '깜짝 인하'로 평가했다. 대부분 기관은 금리 동결을 예상했었다. 10월에 제시한 조건부 포워드가이던스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는 모습이다. 공동락 대신증권 부장은 "한은이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