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지사, 지역 대학 총장과 병원장, 대구상의회장, 포항상공회의회장 등 30여명은 21일 오후 대구경북연구원에서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신서혁신도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요구하는 접근성과 보상문제 등을 포함 3년내 개발 가능성 등에서 최고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적격지로 판단된데 따른 것이다.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후보지로는 동구 신서혁신도시와 수성구 의료지구, 성서5차산업단지, 경산 고모지역 등 7곳이 거론됐으나 KTX를 비롯 철도와 공항, 고속도로의 접근성, 보상문제 등의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정부에서 요구하고 있는 후보지 최소 면적 30만㎡보다 더 많은 부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25일까지 정부에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후보지 등 토지현황을 제출해야 하는 대구시와 경북도는 6월 9일까지 평가자료 작성 태스크포스(TFT)를 통해 최상의 사업계획서를 마련해 보건복지부에 제출키로 했다.
김필구 대구시 신기술 산업국장은 "부지확보가 용이할 뿐 만 아니라 당장 공사가 가능한 점, 20㎞이내에 의료기관들이 집적해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말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