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의회는 지난 19일 만모한 싱 현 총리를 앞으로 5년간 인도 정부를 책임질 총리로 선출했다.

싱 총리는 이로써 초대 총리인 자와할랄 네루에 이후 처음으로 임기 5년을 채우고 연임에 성공한 총리가 됐다. 싱 총리는 이날 수락연설에서 "새 정부에 대해 커지는 기대가 깊은 의무감을 갖게 한다"며 "경제위기 속에서 투자를 늘리고 고용을 창출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식은 22일 열릴 예정이다.

싱 총리는 국제통화기금(IMF) 출신의 경제학자로 1991년 재무장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