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김아중, '건전한 첫날 밤?' 알콩달콩 신혼생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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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드라마 '그저 바라 보다가'(이하 그바보, 극본 정진영, 연출 기민수)에서 동백(황정민 분)-지수(김아중 분)가 본격적으로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을 시작한다.
비밀스러운 '가짜 결혼'을 들키지 않기 위해 실제로 한 집에 같이 살게 된 동백과 지수. 그들의 집에 놀러 온 동백의 여동생 민지(이청아 분)가 동백이 국장(윤주상 분)에게 선물을 받은 커플 잠옷을 입어 보라며 성화, 결국 동백과 지수는 커플 잠옷을 입게 되면서 신혼부부의 느낌을 살린다.
특히 한 집에 있지만 각방을 쓰는 지수와 동백은 지수의 동생 상철(백성현 분)의 갑작스러운 방문으로 어쩔 수 없이 '합방'을 하게 되면서 동백-지수는 지수가 팬들에게 선물을 받은 바둑판으로 오목과 알까기 등을 하며 그들만의 다정한, 아주 건전한 첫날 밤을 보내게 된다.
동백과 지수의 첫날 밤 장면에서는, 장난으로 시작했던 오목과 알까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진지하게 임하며 승부욕에 불타는 동백과 지수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한지수의 숨겨졌던 '알까기 내공(?)'이 드러나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그바보' 제작 관계자는 "알까기 촬영 당시 황정민과 김아중 두 배우 모두 왠지 모를 승부욕을 내비쳤다.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열심히 알까기를 연습하며 마치 연기가 아닌 실전처럼 임하는 두 배우의 모습 덕분에 현장 분위가 무척 즐거웠다"고 전했다.
한편, 20일 방송되는 '그바보' 7부는 지난 6회에 이어 괌 로케 촬영장면이 이어지면서 두 사람 모두 물에 흠뻑 젖게 되는 '용서의 다이빙'과 트로피컬 커플룩으로 인해 한 층 더 돈독해지는 동백과 지수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