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소폭 반등했던 코스피 지수는 약세로 돌아섰다.

18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3.61포인트, 0.98% 내린 1378.1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은데다 기관이 10일째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는 점이 부담이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222억원, 47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기관은 223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24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섬유의복, 의약품, 전기전자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은행(-2.22%), 전기가스(-2.76%)의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LG전자, KB금융, 신한지주, KT, SK에너지, 우리금융이 1~3% 빠지고 있다.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LG, 신세계, LG화학, 삼성중공업은 강세다.

한화증권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한 금호타이어는 5%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현재 25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423개 종목이 밀리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