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가 다시 확산 기미를 보이자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5분 현재 동물백신 개발업체인 중앙백신이 전 거래일보다 14.77% 오른 1만5150원에 거래되고 있고, 대한뉴팜(14.87%), 파루(14.78%) 등도 상한가다.

이와 함께 녹십자(12.57%), 이-글 벳(14.35%), 대성미생물(11.92%), 에스디(6.77%) 등이 상승 중이다.

수산주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성기업이 9.38% 오른 1만4000원을 기록 중이고, 오양수산(6.43%), 동원수산(6.70%), 신라수산(5.67%), 삼호F&G(5.21%) 등이 상승하고 있다. 한성기업은 사조 그룹 계열인 오양수산이 지분을 대량 취득함에 따라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본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종 플루 2차 감염이 확인됐고, 중국 베이징에서 첫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 신종플루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유럽, 중남미 등에서도 신종 플루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