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럭셔리] 더조은병원‥수면마취 디스크 수술 만족도 높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교수출신 전문의만 5명
하루에 8시간 이상 컴퓨터 작업을 하는 김모씨(48)는 1년여 전 오른쪽 어깨로부터 엄지손가락까지 심한 통증을 느꼈다. 근육통이려니 생각하고 가까운 의원에서 물리치료와 약물요법으로 6개월간 치료했으나 좀처럼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다. 급기야 손가락 끝의 감각마저 사라졌다. 부랴부랴 서울 논현동 학동역 인근의 더조은병원을 찾아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검사를 해봤더니 5,6번 경추 사이의 디스크(추간판 수핵)가 심하게 탈출된 것으로 진단됐다. 결국 수술로 디스크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디스크를 삽입한 결과 증상이 빠르게 호전돼 5일 만에 퇴원할 수 있었다.
더조은병원은 2003년 도은식 대표원장 등이 서울 서초동에 공동 개원한 조은병원에서 출발했다. 2007년 11월 지금의 자리에서 지상 9층,지하 2층 규모로 확장 개원했다. 대학병원 교수를 역임한 5명의 전문의를 비롯해 10년 이상의 치료 경험을 갖춘 중견급 이상 전문의 14명이 척추고정술(원통형 티타늄 케이지 삽입술,나사못 고정술,연성 고정술),수면하 현미경디스크 수술,퇴행성 관절염 및 척추측만증 등의 치료에 나서고 있다. 특히 뇌 심장 폐 기능이 일시 정지하는 전신마취 대신 이런 부작용이 거의 없는 수면부위 마취로 고령 또는 만성내과질환 환자를 안전하게 수술한다. 도 원장은 "2004년부터 4년간 861명을 수면부위 마취로 수술한 결과 환자의 치료만족도는 85%를 넘었으며 단 한 건의 의료사고도 없었다"며 "특히 수술 환자 중 60세 이상이 55.4%를 차지하고 최고령자인 94세 환자도 수술받을 만큼 안전하다"고 소개했다.
목디스크 수술 역시 명성이 높다. 과거 환자 본인의 골반뼈를 이식하거나 금속판으로 고정하는 수술은 어렵고 수술 후 통증도 심했다. 하지만 최근엔 목 주름살을 따라 약 3㎝ 절개한 후 인공디스크나 케이지를 삽입하는 방법은 수술 자국도 거의 남지 않고 빠르게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 배장호 박사팀은 최근 3년간 약 100명 이상의 환자를 시술한 결과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아울러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치료와 비수술치료(운동 · 물리 · 통증치료)를 병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무중력감압치료를 시작했고 척추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치료기인 센타르와 메덱스를 운영 중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더조은병원은 2003년 도은식 대표원장 등이 서울 서초동에 공동 개원한 조은병원에서 출발했다. 2007년 11월 지금의 자리에서 지상 9층,지하 2층 규모로 확장 개원했다. 대학병원 교수를 역임한 5명의 전문의를 비롯해 10년 이상의 치료 경험을 갖춘 중견급 이상 전문의 14명이 척추고정술(원통형 티타늄 케이지 삽입술,나사못 고정술,연성 고정술),수면하 현미경디스크 수술,퇴행성 관절염 및 척추측만증 등의 치료에 나서고 있다. 특히 뇌 심장 폐 기능이 일시 정지하는 전신마취 대신 이런 부작용이 거의 없는 수면부위 마취로 고령 또는 만성내과질환 환자를 안전하게 수술한다. 도 원장은 "2004년부터 4년간 861명을 수면부위 마취로 수술한 결과 환자의 치료만족도는 85%를 넘었으며 단 한 건의 의료사고도 없었다"며 "특히 수술 환자 중 60세 이상이 55.4%를 차지하고 최고령자인 94세 환자도 수술받을 만큼 안전하다"고 소개했다.
목디스크 수술 역시 명성이 높다. 과거 환자 본인의 골반뼈를 이식하거나 금속판으로 고정하는 수술은 어렵고 수술 후 통증도 심했다. 하지만 최근엔 목 주름살을 따라 약 3㎝ 절개한 후 인공디스크나 케이지를 삽입하는 방법은 수술 자국도 거의 남지 않고 빠르게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 배장호 박사팀은 최근 3년간 약 100명 이상의 환자를 시술한 결과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아울러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치료와 비수술치료(운동 · 물리 · 통증치료)를 병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무중력감압치료를 시작했고 척추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치료기인 센타르와 메덱스를 운영 중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