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조의 여왕’ 김남주, 촬영장 분위기 ‘울리고 웃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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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아줌마로 급부상한 김남주의 열연 덕에 ‘내조의 여왕’ 촬영장 분위기가 시시때때로 바뀌고 있다.
최근 시청률 30%의 벽을 넘으며 월화드라마의 최강자로 자리를 잡은 MBC '내조의 여왕’은 배우 김남주로 인해 매일 울고 웃기를 반복하고 있다고.
‘내조의 여왕’에 등장하는 천지애는 세련된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어딘가 2% 부족한 귀여운 아줌마다. 김남주는 기존의 CF에서 보여주었던 도시적이고 이지적인 이미지를 버리고 억척스러운 아줌마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내며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극이 후반으로 흘러가면서 믿었던 남편 ‘온달수(오지호)’의 외도에 천지애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완벽한 감정몰입으로 인해 오케이 사인이 난 후에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10여 분간 눈물을 펑펑 쏟았다. 때문에 현장에 있던 여성 스태프들도 배우 김남주의 눈물 열연에 함께 눈물을 흘려 촬영장 분위기가 한동안 숙연해지기도 했다.
MBC 월화 미니시리즈 ‘내조의 여왕’ 촬영 스태프들은 촬영장 전체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는 배우 김남주의 뛰어난 연기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한다.
한편, 배우 김남주는 16일 오후 3시 명동에 위치한 롯데 백화점 본점에서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