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영 IBK증권 사장이 대우증권 차기 사장에 내정됐습니다. 산업은행은 "15일 열리는 대우증권 이사회에 사장 후보로 임기영 IBK증권 사장을 단독으로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해외 IB(투자은행) 경력은 물론 국내 증권사 경력을 고루 갖춘 점을 높게 평가해 후보로 추천했다"면서 "IB업무에 대한 전문성은 물론 국내 증권사 CEO로서 훌륭한 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단독 후보로 내정된 임기영 사장은 제물포고등학교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한국장기신용은행 산업금융부 심사역을 시작으로 뱅커스트러스트 은행, 살로몬브라더스증권 공동대표를 맡은 바 있습니다. 이후 삼성증권 IB사업부장 및 기업금융부 총책임자를 거쳐 도이치뱅크 등에서 근무했다가 지난해 7월 IBK투자증권의 대표이사에 선임됐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