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와 정보화시대를 넘어 감성과 통섭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우뇌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의 기업가 정신과 성장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이웃사촌 포럼'에 연사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게이츠가 찬사를 아끼지 않는 세계적 디자이너 김영세. 김 대표는 정보가 세상을 움직이는 시대는 지나갔다고 단언합니다. 소비자가 감동하지 않으면, 더더욱 불경기라면 지갑을 열지 않는 '우뇌의 시대'. 기업들은 또 다른 가치창조를 위해 골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중소기업 이웃사촌 포럼에 발표자로 나선 김 대표는 "판매자와 소비자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해답"이라며 소비자의 가슴을 움직이는 감성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정보가 이세상을 지배하지 않는다. 지배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이다. 불경기를 막는 방법은 갭(gap:격차)를 줄이는 것이다.판매자와 소비자의 의견차이를 줄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적절한 가격(Right price)의 상품(Right product)이 소비자가 원하는 곳(Right place)에 있어야 한다는 3가지 원칙을 꼽습니다. 그러면서 창조를 넘어 재창조로 가는 디자인의 핵심은 '남을 사랑하는 일'이라며 감성시대 경영철학을 역설합니다. "(디자이너들에게) 디자인할 때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듯 하라고 한다. 소비자를 사랑한다고 생각하면 맛있는 음식, 예쁜 옷, 편안한 의자를 줘야한다." (촬영:이창호, 편집: 이대수) 포럼을 주최한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은 "창의와 감성의 우뇌시대는 변화와 혁신능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의 기회이기도 하다"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