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3억주 유상증자…MS는 회사채 첫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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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자동차는 11일 공모를 통해 보통주 3억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포드가 공모 증자에 나서는 것은 1956년 증시 상장 이후 처음이다.
미국 자동차 '빅3' 중 정부 구제금융을 받지 않은 유일한 회사인 포드는 이번 공모로 들어오는 자금 일부를 퇴직자들을 위한 건강보험기금(VEBA)에 출연할 계획이다. 포드는 연말까지 VEBA에 63억달러를 내야 한다. 이날 포드 종가인 6.08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이번 증자를 통해 포드는 18억달러가량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드 주가는 시가외거래에서 6.9% 급락했다.
한편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사상 처음으로 채권을 발행한다. MS는 이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달 중 만기 5년과 10년,30년짜리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신고했다. 구체적인 발행 규모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37억5000만달러 규모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
미국 자동차 '빅3' 중 정부 구제금융을 받지 않은 유일한 회사인 포드는 이번 공모로 들어오는 자금 일부를 퇴직자들을 위한 건강보험기금(VEBA)에 출연할 계획이다. 포드는 연말까지 VEBA에 63억달러를 내야 한다. 이날 포드 종가인 6.08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이번 증자를 통해 포드는 18억달러가량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드 주가는 시가외거래에서 6.9% 급락했다.
한편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사상 처음으로 채권을 발행한다. MS는 이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달 중 만기 5년과 10년,30년짜리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신고했다. 구체적인 발행 규모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37억5000만달러 규모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