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2분기 해외 로열티 매출액 덕분에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의 신규게임 '아이온'은 국내 및 중국 시장에서 크게 성공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일본, 대만, 유럽, 북미에서도 상용화될 예정"이라면서 "해외 온라인게임의 확대에 따라 이미 해외에 진출한 '리니지'의 매출액도 최근 증가하고 있은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엔씨소프트의 강력한 성장모멘텀은 올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아이온의 성공적인 중국서비스에 따른 매출 인식이 올 2분기부터 본격화되고, 하반기에는 대만, 일본, 유럽, 북미 등에서도 해외 로열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국 등 해외 온라인게임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동사의 해외 로열티 매출액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